대구에서의 뮤지컬 미스사이공은 1월 20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달에 걸친 긴 여정을 27일 28일 양일간의 앵콜로 마무리 했다.
차일 피일 미루던 관람을 28일 저녁 7시 30분 마지막 공연으로 예매했다.
리프레쉬 휴가를 쓰고, 간단히 몇가지 볼일을 본 후 오후부터 편하게 관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페라 하우스는 어느새 대구의 명물로 자리잡게 되었다.
제일모직이 대구에 지어준 큰 건물,
대구를 오페라의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데 큰 공을 하였다.
소박한 크기의 오페라 하우스의 미스 사이공의 프랭카드가 걸려 있는 앞마당이 우리를 반기는 듯 했다.
티켓을 받아서 간단히 엄마와 몇장의 사진을 찍고 , 우린 1층 로비에서 공연을 기다렸다.
(엄마와 함께^^)
자리는 이층 3열 55번과 56번으로 비교적 좋은 곳이였으나 무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사실 어디서든 잘 보인다는 사람들의 말과는 달리 ,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거리가 너무 좁아 앞 사람이 조금만 앞으로 숙여도 공연에는 방해가 된다.
음향시설은 아주 좋았다. (주영이는 음향에 민감하다 ㅋ)
다음부터는 꼭 2층에 자리를 잡으리라.
대구 오페라 하우스 에서의 3번의 관람 결과 ,
2층 B석 오른쪽 좌석이 가장 좋을 것 같았다. 1층은 목이 아프고, 3층은 너무 먼 느낌이었다.
(3층에서 무대 인사할때 찍은 전체 화면)
처음 1부에서는 앞자리에 아무도 없어서 무대도 잘 보이고 출연자들의 표정과 몸짓도 자세히 보였다.
사이공의 화려한 드림랜드라는 술집에서 킴과 크리스가 만나는 장면은 약간은 야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ㅋㅋ
그들이 사랑하게 되고, 이별을 추억하는 장면에서 의 특수 음향과 3D입체 화면은 현장감을 줬고, 진짜 헬리콥터가 뜨고 내리는 것같은 착각을 주었다.
킴 그녀는...아들을 위해 살며 호치민의 그늘에서 신음했다.
또 그리워 하던 크리스는 다른 본토 여인과 결혼을 했고,
그후 크리스가 그의 친구를 통해 킴을 찾게 되지만,
킴은 한 여자의 아내가 된 크리스를 보고 절망에 빠진다.
결국 아들을 크리스에게 주고 난 후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된다.
(머 이정도는 뮤지컬 좀 보는 사람이라면 모두들 알고 있을 테니까 스포일러라 하지 말길 ^^; )
전쟁의 상흔이라는 비극이 가슴에 너무 아프게 남았다.
우리나라 역시 전쟁과 헤어짐 이별이라는 정서를 전후 세대 역시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갔다.
킴의 죽음으로 미스사이공은 조금은 진부한 비극을 맞게 된다.
장장 3시간의 긴 공연이지만 긴장과 호기심으로 장면, 장면을 주시했다. 크리스역의 마이클 리와 킴 역의 김보경, 엔지니어 역의 김영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김선영의 열연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생생하게 묻어났다. 음악감독 박칼린씨의 공이 들어간 좋은 공연이다.
28일 공연은 102일 간의 캐스팅 부터 연습과 한달여 간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이었다.
(2월 28일 공연의 캐스팅 표)
공연과 공연을 위하여 여로모로 애쓰신 스탭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마지막 무대 인사때 엔지니어 역의 배우가 그간 고생한 모든 배우들을 불러 내어 오전 공연에 배우들도 볼 수 있었다. 특히나 킴의 아들역의 앙증맞은 어린이배우 들은 더욱이 큰 박수를 많이 받았다.(이 아이들은 모두 대구에서 캐스팅 했다고한다)
오랜만에 아름답고, 슬프지만 귀가 즐겁고 가슴이 따뜻해 지는 멋진 공연을 보았다. 그
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다 풀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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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페라 하우스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본 적이 있었지.
제일 첫줄인가 둘째줄에서 봐서 배우들 표정은 거의 코 앞에서 보긴 했는데
정말 목이.. -_-; 그리고 영어의 압뷁 ㅋㅋㅋ
2층 중앙좌석(B열) 오른쪽 에서 보는게 젤 좋은것 같았어요
2층에서보면 가끔 지휘자님 파닥 거리는것도 보이고 ㅋㅋ
20일부터 캣츠 오리지날 공연 예매 그랜드 오픈 이랍니다~ ^^
우와
마치 내가 미스사이공 본 느낌이야~
글 느므 잘 적었따.....
이런글 또 조아라하지 ㅋㅋㅋ
임젱은 우째뜬 내랑 스탈이 느므 비슷해 ㅎㅎㅎ
느므 죠아!!! ㅎㅎㅎㅎ
쉐렌이랑 스탈이 비슷하다는건 항상 느끼고 있지 ㅋㅋ
우리의 이 엘레강스한 스따일~ ㅎㅎ
담에 잼난거 보러가자~ ^^
미스사이콩 만큼 잼있는 연극에 초대합니다~ㅎㅎ
동기들과 오세요~
와우~ 트렉백이 이런거였구나~ ㅎㅎ
시간되면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