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장 3일째

TRAVEL 2008. 4.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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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에 나라 브라질,

처음 브라질에 도착했을때, 하늘은 한국이랑 다름이 없는데 풍경은 별천지라 공장에 와 있는데도 여느 휴양지에 온 것 처럼 이국적인 정취가 눈ㄱ을 사로 잡았다.
브라질 마나우스에오기 까지 3차례 비행기를 타고, 총 36시간, 비행 시간만 28시간이었다.
그만큼 한국과는 거리적으로나 느낌적으로나 동떨어진 것 같지만 사람 사는곳 어디든 그렇듯 이방인에 대해 친절하고 따뜻한 미소는 한국과 다를바  없었다.

지금 이곳은 "우기"이다.
오전 6시즈음 되면 비가 억수 같이 쏟아져 빗소리에 잠이 깨고 7시쯤 아침을 먹으러 나가면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쨍쨍 하다.

여기 생활은... 나름 괜찮다.
지구 정 반대편 시차가 13시간이다 보니 오후 7시가 되면 잠이 쏟아지긴 하지만 (어차피 치안이 좋지않아 밤이 되어도 할것도 없지만 ㅋ)  법인에 한국인 전용 식당이 있어 살찌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먹고 있고 무엇보다 잡생각이 들지 않는다.
혼자서 정리하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갈 때에는 깨끗히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첫 line-up 출장에 거기다가 Full CKD라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브라질 시장에 DTV가 쫘~악 깔릴 광경을 생각하며 열심히 해야겠당 '-'

P.S 그렇지만 한국만한 곳이 없다.
외국에 나가면 다 애국자가 된다지만,
한국만큼 치안이 완벽한 나라도 없고,
한국만큼 도로가 깔끔한 나라도 잘 없고,
한국만큼 인터넷 빠른 나라도 잘 없으며,
한국만큼 공산품의 질이 좋고 값싼 나라도 드물 것이다.

한국최고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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